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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엣가시]미쳐보셨는지요?

광명시(시장 박승원)에서 진행되는 각종 행사를 보면 아쉬운 점들이 많다. 아니다. 안타깝다. 그리고 한심하다. 도대체 어떤 생각을 갖고 행사를 진행하는지 알 수 없다. 항상 드러나는 문제가 시민들의 참여율이 저조하다는 점이다. 왜 이런 문제가 한 두번도 아니고 계속해서 반복되도 고쳐지지 않는지 희한하다.

행사를 한다는 것은 알리겠다는 의미다. 특히 시에서 하는 것은 시민의 혈세가 들어가는 예산이 들어간다. 그것도 많게는 1억이 넘는 것들도 있다. 예산이 많고 적음을 떠나 행사는 공감대가 형성돼 입소문이 계속해서 나와야 성공했다는 말을 한다.

과연 광명시에서 성공한 행사들이 얼마나 있는가. 관계자들의 태도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행사 결과다. 특히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는 시민의 참여율이 높아야 한다. 이를 위해 어떻게 기획할 것인가와 어떻게 홍보를 할 것인가가 남는다. 또한 참여한 시민들이 어떻게 입소문을 낼 수 있도록 할 것인가다.

이러한 과정은 행사 관계자가 시민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도록 하겠다고 미친 생각을 갖지 않으면 절대로 성공시킬 수 없다. 행사라는 것은 미쳐야 알릴 수가 있는 것이다. 광명시는 행사와 관련해서 미쳐서 하지 않는다. 귀찮아서 억지로 하는 이미지가 강하다. 가만 있으면 되는데 일을 만들어서 귀찮게 한다는 의식이 강하다.

중요한 점은 시민과 함께한다는 의미를 잘 모른다는 점이다. 시민과 함께한다는 것은 서로가 같은 것을 느끼고 그 느낌을 공유하고 나누는 것이다. 광명시의 행사는 시민과 같이 느끼고 공유하고 나누지 못한다. 오로지 관계자들만이 느끼고 공유하는 수준이다.

각 부서에서 일하는 관계자들은 자신이 일하는 곳에 미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폐쇄적 사고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무엇이든지 적극적으로 알리려는 개방적 사고가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다. 그것이 바로 미치는 것이다. 미치지 않고서는 어떤 일도 제대로 알릴 수 없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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