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립테니스장에 불법으로 가설된 조립식 건물. 광명도시공사와 광명시테니스협회 사무실이 이같은 조립식 건물을 짓도록 방치 한 것이 의문이다.

광명시테니스협회가 광명시립테니스장에 있던 불법 컨테이너와 조립식 판넬 건물이 철거되는 가운데 자신들이 이용했던 협회 컨테이너와 광명도시공사 사무실 컨테이너를 잔류시키기 위해 시의원에게 민원을 제기했다고 한다.

거두절미하고 광명시테니스협회는 자신들이 저지른 잘못된 행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는 범법행위가 이뤄진 막중한 상황이다. 특히 범법행위로 인해 광명시청 체육진흥과와 광명도시공사 관계자들이 중징계를 받아야 할 사안이다.

이들의 범법행위는 광명시 소유의 시설을 이용하면서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 불법을 저지른 행위로 그 심각성은 간단하지가 않다. 공무원들의 감사가 진행돼야 하는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광명시테니스협회가 시의원에게 민원을 제기해 해결해 달라고 했다면 청탁금지법에 저촉될 수도 있다. 범법행위 사실을 숨기고 했더라도 시의원은 현장을 확인해야 할 의무가 있다. 나아가 본지가 기사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알렸기 때문에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고 볼 수도 있다.

또한 관계 공무원은 불법 및 범법행위가 있는 사안을 시의원에게 설명하지 않고 시의원의 요청을 받아들였다면 마찬가지로 청탁금지법을 위반 했다고 봐야 한다.

한편 광명시체육회는 광명시테니스협회의 시립테니스장 이용과 관련해 불법행위 사실을 인지한 상태이기 때문에 자체 조사를 통해 체육회 정규단체 등록을 해지하는 수순을 밟아야 할 것이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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