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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여성가족과, 아동보호전문기관 누리집 모든 것 공개해야 하나요?
광명시아동보호전문기관 누리집 캡쳐 사진

광명시(시장 박승원) 여성가족과 관계자가 본지가 게재한 "광명시아동보호전문기관, 시청 누리집 통해 연결시 먹통?"에 대해 항의 전화가 25일 오전에 왔다.

이 관계자는 "시청 누리집을 통해 연결이 안되는 것이 왜 먹통이냐"며 "아동보호전문기관 누리집이 먹통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 또한 "시청 누리집에서 안내가 되고 있는 것은 몰랐다. 관계부서에 연락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한 것은 무시하고 자신들이 안내하는 것을 모를리가 있느냐며 반박을 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아동학대 의심 신고 건수에 대해 우리가 전부 공개할 의무가 있느냐"며 "누리집 어디에도 관련 정보를 파악할 수 없었다"가 말이 되느냐고 항의를 했다.

여성가족과의 이번 반박 및 항의에서 드러난 것은 이들이 얼마나 안이한 자세로 일을 하고 있는가를 알 수 있게 한다. 특히 자신들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는다. 시청 누리집을 통해 아동보호전문기관 주소를 링크 시켜놨지만 연결이 안되는 상태인 것도 몰랐던 것이 관계 직원들이다. 알려준 사실에 대해 고마워 해야 하지만 이들은 이 사실은 제외하고 먹통이라는 말이 맞냐며 말꼬리 잡기에 들어갔다. 탁상행정의 전형적인 자세다.

2018년 출범한 광명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단독으로 출범시킨 곳은 광명시가 두번째다. 이는 박승원 광명시장의 의지가 돋보이는 행정이다. 박승원 시장의 의지를 알 수 있는 기관을 여성가족과는 무용지물 기관으로 묻히게 했다고 보면 된다. 3년동안 무엇을 했는지 파악하는 요건으로 누리집(홈페이지)을 이용하게 된다. 본지가 파악한 이들의 누리집에서는 아동학대 의심 신고 건수에 대해 공개를 하지 않고 있었다.

이들이 누리집을 통해 제공하는 정보는 UN아동권리협약, 아동학대유형, 아동학대통계, 아동학대신고, 포토갤러리, 기관활동, 자료실, 언론소식, 공지사항 등이다. 자료실에는 희망연락처 포스터와 아동학대 체크리스트가 전부다. 3년동안 아동학대 사레를 분석해 내놓은 결과물은 없다. 일반인들이 접속해 아동학대와 관련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이 턱없이 부족하다. 참고할 만한 자료들이 현저하게 없다.

여성가족과 관계자가 말했듯이 누리집에 모든 것을 공개해야 할 의무가 있느냐는 물음에 본지는 공개해야 한다다. 이들이 '모든 것'이라고 단서를 제시한 것은 공개 의지가 없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공개할 의무가 없다면 누리집은 폐쇄시켜야 한다. 예산을 들여 누리집을 만들 필요가 없다. 기관에서 운영하는 누리집은 일반인들이 접속해 아동학대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스스로 개선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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