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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광명시, 혈세를 낭비하며 행사를 왜 하나?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각종 행사를 하면서 취약하게 드러나는 것이 언론홍보 부분이다. 이유는 간단한 것 같다. 기자들이 현장 취재를 하게되면, 행사준비로 인해 신경을 쓸 부분이 많은데 취재협조를 해야 하는 쉽지 않은 상황들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현장에서 지적하는 기자들을 상대하는 것이 싫은 것도 한 몫을 한다.

이같은 광명시 관계자들의 행동이 부른 결과는 폐쇄적이라는 말이다. 적극적인 대응으로 해결하기보다는 수동적인 태도로 대응해 노력끝에 준비한 행사들을 망쳐버리게 하는 것이 일쑤다.

특히 행사를 총괄하는 기획사가 있어도 홍보 부분은 배제를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홍보를 배제하는 것은 유명 연예인이 와도 이들을 활용한 홍보가 없는 것은 기본이다. 유명인이 왜 행사에 와서 홀대를 받아야 하는지도 모른다. 그저 출연료만 주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 그렇다.

문화분야에 취재를 다니면서 경험한 것을 이들에게 수없이 이야기를 해도 소용이 없다. 소 귀에 경 읽기다. 이들은 좋은 소리로 받아들이지 않고 잔소리로 받아들이며 보도자료를 받아 게재만 해 주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안이한 생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전부다. 사실 열 번을 얘기해도 업무수첩에 제대로 받아 적은 사람은 없다. 말로만 그렇지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기가 일쑤였다.

더욱 한심한 것은 지자체 홍보에 중점을 둬야 하는 상황임을 알면서도 이들은 행사를 했다는 결과를 내놓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는 경향이 많다. 문화전문가라고 자칭타칭 인정하는 관계자가 있지만 시민의 반응은 싸늘하다. 시민이 공감하지 못하는 결과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또한 공통적인 특징은 핑계가 많다는 것이다. 준비하는데 힘들었다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힘들면 하지 말아야 한다. 왜 쓸데없이 시민의 혈세인 세금을 낭비하면서까지 수준 이하의 행사를 하느냐다.

이들의 이러한 행동은 지역의 언론조차 활용하지 못하는 실정에 다다랐다. 최근 광명시의 행사에서 기자들을 찾아보기가 힘들어졌다. 시개청 40주년을 맞았지만 시민의 기억속에는 이러한 사실이 없다. 무엇을 했는지도 모른다. 행사를 통한 지자체 이미지가 홍보된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행사는 행사일 뿐이라는 것에 역점을 두고 있어서다.

이러한 태도는 일의 결과에서 오는 만족감과 뿌듯함은 물론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게 한다. 억지로, 울며 겨자 먹기로, 마지 못해서, 해야만 하기 때문에 등의 생각으로 하는데 지자체 이미지 알리는 것이 중요할리가 없다. 이것이 광명시의 현실이다. 그러면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을 하면 흘려 보내 버린다.

한마디로 광명시는 혈세를 낭비하면서 행사를 하고 있다. 행사와 관련해서 기자들이 현장에 없다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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