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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코로나19 펜데믹, 공무원 심리적 피해 많을 것 예측 돼

2019년 12월 발생한 코로나19가 2년이 돼 간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968년 홍콩독감, 2009년 신종플루에 이어 세번째로 코로나19에 대해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포했다. 코로나19 펜데믹이 몰고온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 현재는 위드코로나를 위한 수순을 밟고 있으나 언제든지 통제상황으로 변할 수 있다.

지난 2년 동안 광명시 역시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모든 것이 멈췄다고 할 수 있다. 확진자가 발생하면 비상이 걸렸다. 자가격리가 이뤄지고 관리를 통해 점검이 하루도 끊이지 않고 진행됐다. 시 산하기관은 물론 봉사단체들은 연일 방역에 나서며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모두가 코로나19에 대해 방역을 하는 한 봉사자가 "공무원이 불쌍해"라는 말을 했다. 무슨 말일까 궁금해 물어봤다. 그는 "공무원 모두가 코로나19로 인해 업무가 마비되고 있다. 일반적인 업무도 있지만 지금은 코로나19에 매진하고 있다. 확진자 관리를 하루에 2회씩 하면서 그들을 위로하는 상담사 역할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건소 직원들은 더 심각하다. 방호복을 입고 8시간을 버텨야 한다. 그런 일을 누가 하고 있는가. 모두 공무원과 의료진들이다. 인력이 모자라 다른 부서의 직원들이 파견을 나오지만 두려워 하고 있다. 혹시나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을까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낸다. 마음이 편치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봉사자의 이같은 말을 듣고 파악을 해 봤다. 공무원들의 스트레스가 심각할 정도로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생활에서 소통하는 대화가 어려울 정도였다. 업무로 인한 과부하에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이 더욱 스트레스를 가중시킨 것으로 보여지는 대목이다. 이들이 받은 2년 동안의 스트레스 지수는 단순히 몇 배 상승했다가 아니다. 두려움과 공포를 내제하고 있어 심각한 수준이다.

공무원이기 때문에 겪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들이 특수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일선에서 코로나19 확진자를 만나고 하면서 두려움과 공포는 확진자 다음으로 많이 느꼈다고 한다. 또한 쉽게 말해 짜증이 많아졌으며, 대수롭지 않은 대화에서 쉽게 화를 내는가 하면 왜 우리만 일방적으로 당해야 하느냐는 피해의식도 표출됐다.

두려움과 공포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우울증, 대인기피증, 분노조절장애 등 예측하기 어려운 결과로 나오게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 공무원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위해 대책 또는 대안을 세워야 한다. 이들을 위한 힐링이 필요하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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