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진단광명
[스포츠]광명시체육회, 낙후된 광명 체육현실 중심에 있어...
광명시체육회가 낙후된 광명 체육 현실의 중심에 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개편해야 하는 곳이다.

본지가 올해 '진단 광명!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광명시 분야별 기획기사를 게재한다. 약 17년을 광명시를 대상으로 취재하면서 차곡차곡 쌓아둔 자료를 기초해 시리즈로 게재할 예정이다. 스포츠와 문화, 자연환경에 집중될 전망이지만 정치와 교육, 사회분야 등도 다룰 계획이다. 광명시의 변화를 바라며 시작한다.<편집자 주>

광명시(시장 박승원)의 낙후된 체육현실에는 광명시체육회(회장 유상기, 이하 시체육회)가 중심에 있다. 시체육회가 왜 존재하는지 알 수가 없다. 창피한 일이지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개편해야 하는 곳이다. 곪아도 보통 곪은 곳이 아니다.

가장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는 문제는 37개 종목 관계자들의 권력 행사다. 자신들이 소속된 종목 활성화에는 관심이 없다. 단체를 이용한 권력남용이 관습적으로 행해진다. 적나라하게 말한다면 정치적 세력으로 군림한 단체다.

시체육회에 이름을 올린 37개 종목들은 1년에 각종 대회를 치루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취재를 하는 과정이 녹록하지 않았다. 시장과 정치인들을 불러놓고 인사를 하는 것이 전부였다. 대회와 관련한 홍보는 이뤄지지 않았다. 눈에 띄는 이벤트도 없었다. 대회를 왜 하는지 의구심을 갖게 했다.

의아했던 것은 대회를 개최하면서 일정이 공개되지 않았다. 알려달라고 하면 좌불안석이었다. 왜 취재를 하려 하느냐며 목적이 무엇이냐고 반문하기까지 했다. 종목 동호인들의 수가 턱없이 부족한 곳들은 특히 불편한 기색을 역력하게 드러냈다. 두드러지게 나타난 문제는 대회가 주목할 만한 특징이 없었다. 즉, 종목을 정치적 목적에 가깝게 이용하는데 대회를 통한 활성화는 엄두를 내지 못한 것이다.

광명시체육회 누리집(홈페이지) 첫 화면. 광명시 체육이 왜 낙후 될 수 밖에 없는지를 짐작케 한다.(사진=광명시체육회 누리집 캡쳐)

시체육회가 종목단체 대회와 관련해 보도자료를 얼마나 배포했는지 파악하는데 시간은 걸리지 않았다. 전무했기 때문이다. 몇몇 단체가 있었지만 그것도 1년을 기준으로 했을때 턱없는 수준이었다. 5회 이상 나온 곳이 없었다. 자료를 찾는 것이 더 어려웠다. 모든 종목단체들이 보여주기식 운영으로 일관했다는 표현을 해야 할 것 같다.

37개나 소속된 종목 단체들이 있는데 왜 홍보가 안됐는지는 시체육회 및 종목 단체 관계자들의 무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종목을 만들어 놓고 형식적으로 운영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이 잠재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처럼 37개 종목단체가 하나같이 폐쇄적인 결과를 보여주는 모습은 누리집(홈페이지) 부재로 이어졌다. 누리집(홈페이지)의 필요성을 알면서도 이들은 행동에 옮기지 않았다. 민선 1기가 시작된 2021년에 울며 겨자먹기로 만들었다. 그것도 본지가 10년을 지적한 결과다. 그래서인지 현재 누리집(홈페이지)은 형편없는 수준이다.

시체육회 누리집(홈페이지)을 처음 보는 순간 이것이 정말 누리집(홈페이지)이 맞는지 다시봐야 한다. 기가 막혀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다. 이들이 어떻게 광명시 체육을 총망라하는 시체육회에 몸담고 있는지 의아스럽다. 누리집(홈페이지)이 부재가 10년 넘게 이어져 왔던 이유를 한번에 파악할 수 있다.

시체육회는 변화를 두려워 하지 말아야 한다. 과감한 결단을 내려 환골탈태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체육진흥과와 함께 낙후된 광명시 체육을 활성화 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저작권자 © 미디어광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정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