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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시흥시, 능곡동선사유적공원 주차장 확보 법적 근거 있나요?
시흥시가 능곡동선사유적공원 이용객을 위한 주차 편의시설을 확보하지 않고 관리하면서 주민 및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능곡동선사유적공원을 홍보하면서 주차 편의시설 확보를 하지 않아 주민 및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시 향토유적 제20호 능곡동선사유적은 2011년 11월 2일 지정돼 현재까지 관리를 하고 있는 곳으로 지난 2005년 가을 능곡택지개발지구(한국토지공사)에 대한 발굴조사를 통해서 발견된 신석기시대 선사유적을 보존하기 위해 조성된 유적공원이다.

지난 2월28일 능곡동선사유적공원을 둘러보기 위해 찾아가 주차를 하기 위해 주변을 돌아봤지만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찾을 수가 없었다. 인근 주민에게 주차를 어디에 해야 하는지 알려달라고 물어본 결과 시청 관계자들에게 민원을 제기하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곳을 이용하는 몇몇 주민들은 "사람들이 자가용을 이용해서 종종 방문을 하고 있다. 인근 아파트와 주변 도로에 불법으로 주차를 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야 한다. 시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하는데 그런 노력을 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능곡동선사유적공원 주차장 편의시설과 관련해 홍보담당관, 교통행정과, 관광과, 공원과, 녹지과, 문화예술과 등을 방문해 알아봤지만 부서별 담당 업무가 각각 나눠져 있어 파악이 쉽지 않았다. 최종 담당 부서인 문화예술과장과 향토사료실 상임위원을 만나 내용을 파악할 수 있었다.

본지 기자는 문화예술과장과 대화에서 능곡동선사유적공원에 주차장을 확보해야 한다는 법적 근거가 있느냐고 역으로 질문해 황당함을 감출 수 없었다. 이어 그는 "능곡동선사유적공원은 인근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그리고 주변 카센터와 샛길에 있는 도로에 주차를 하고 돌아보면 된다"고 설명하며 "능곡동선사유적공원은 인근 공터에 주차를 했었다. 현재 주차장 확보를 위한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설명과정에서 드러난 사실은 문화예술과장이 불법주차를 유도한 것도 모자라 인근 가게에 피해를 주면서 주차를 하라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인 것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태도가 아닌 전형적인 탁상행정 모습을 보였다. 

특히 시흥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능곡동선사유적공원은 "해발 약 33m의 큰 구릉 능선 정상부를 중심으로 분포한 신석시시대 집자리 24기가 특히 중요한 발견으로 이들은 신석기시대의 마을집단으로 볼 수 있다. 집자리들의 입지와 배치, 규모, 출토유물 등으로 볼 때 능곡동 유적의 학술적 의의가 대단히 높다. 서울, 경기지역에서 발견된 최대 규모의 신석기시대 마을유적이라는 점에서 우리나라 서해안지역의 선사문화연구를 위한 지극히 중요한 발견"이라며 "신석기시대 집자리들을 원위치에 보존하기 위하여 공원으로 조성하여 문화유산 배움터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같은 설명은 향토유적이라고 지정 홍보하는데만 그치고 담당부서에서 관리는 등한시 한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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