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힐스테이트 더 운정' 신축공사장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운정역 운정오버브리지 계단이 파손되고 있는 것이 목격됐다. 공사장 관계자는 원인을 파악해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파주시 '힐스테이트 더 운정' 신축공사장이 운정역을 기점으로해 오버브리지 계단이 파손되고 있는 것이 현장에서 목격됐다. 공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안전진단이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다.

환경부 비산먼지 관리 메뉴얼에 따라 공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음을 지적한 후 지난 14일 '힐스테이트 더 운정' 신축공사장을 다시 찾았다. 운정오버브리지를 이용하는 수많은 시민들에게 비산먼지를 고스란히 피해가 가도록 하고 있지만 파주시 관계 공무원의 철밥통 구조속 탁상행정으로 시민의 입장이 아닌 건설 관계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한심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힐스테이트 더 운정' 신축공사장 관계 공무원들이 운정오버브리지의 안전진단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안전불감증에 빠져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운정오버브리지를 이용해 약 700m의 거리를 살펴본 결과 교통약자 및 임산부와 장애인이 이용하는 엘리베이터가 운행정지를 한 것도 확인됐다. 우연의 일치일지는 몰라도 운행정지 된 엘리베이터의 위치가 모두 신축공사장과 가까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파주시 '힐스테이트 더 운정' 신축공사장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운정역 운정오버브리지 계단이 파손되고 있는 것이 목격됐다. 공사장 관계자는 원인을 파악해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특히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공사장과 가깝게 있는 계단이 금이 가거나 떨어져 나간 것은 물론 안전을 위한 손잡이가 기울어져 있어 언제든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와관련 공사장 관계자에게 안전진단을 실시했느냐고 물어보자 "안전진단은 실시하지 않았다. 이렇게 파손됐는지 몰랐다. 원인을 파악해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반면 공사장과 거리가 있는 계단은 양호한 편이었다.

운정오버브리지와 관련해 파주시 관계공무원은 안전진단 검사를 했는지 파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힐스테이트 더 운정' 신축공사장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운정오버브리지의 안전진단 검사를 진행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했다면 피해가 발생했을 시 책임유무를 가리는 송사가 진행될 상황이다.

한편 국내 대기업 건설사가 계속해서 인명사고를 일으키며 구설수에 오르고 있지만 이들은 공사현장에서는 안전은 뒷전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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