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승원 광명시장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를 수 있게 됐다. 많은 시민과 당원들의 마음이 중앙에 전달돼 나온 성과다. 여기에는 이를 취재한 언론사들이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 예비후보 반대편에 서서 움직인 언론사들에게는 눈엣가시일 것이다. 하지만 박 시장 측에게도 이들 언론사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광명시 언론사들은 박승원 광명시장 예비후보가 단식농성에 들어갔을때 본지를 제외한 다른 언론사들은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취재의 기본을 지키지 않았다. 오히려 단수공천을 받은 후보에 집중했다. 차이점이 무엇일까. 본지는 기자의 소명감이라고 말하고 싶다.

박승원 광명시장 예비후보가 단식농성을 하는 것이 못마땅하더라도 지역의 언론사라면 현장을 통한 동향 또는 동정을 파악해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 본지의 박승원 광명시장 예비후보의 단독 보도는 박 예비후보에게는 득과 실이 분명하게 존재한다. 상대 후보에게 다수의 언론사들이 보도를 하면서 긍정적 효과가 있는 반면 박 후보에게는 지역에서 본지 외에는 다뤄지는 보도가 없기 때문에 불리하다는 부정적인 효과가 발생한다.

본지는 언론사의 사명감과 기자의 소명감으로 취재를 한다. 이익을 쫓는 것이 아닌 객관적인 판단하에 강력하게 추진한다. 이번 박승원 광명시장 예비후보의 경우 지역의 언론들이 얼마나 편파적이었나를 되짚어 봐야 한다. 편가르기나 하면서 이익을 추구하는 그런 언론사와 본지는 확연히 다르다. 선거와 관련해 온갖 유혹이 많다. 유혹을 쫓기 때문에 편가르기를 통해 편향적인 내용을 다루게 되는 것이다.

본지는 한가지 확신을 갖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박승원 광명시장 예비후보의 가장 두드러진 장점은 토론문화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이는 자치분권 및 주민자치 활성화를 가져오는 밑거름이 됐다. 하지만 토론문화는 정착되지 않았다. 그동안 단 한번도 토론을 통한 각종 의견과 정책을 만들어내지 못해 과도기를 겪어야 한다. 그런 과도기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성공적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이러한 토론문화를 형성한 것이 탁상행정이라고 평가절하 시키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박승원 광명시장 예비후보가 공무원 및 관계자들과 4년이라는 시간을 흘려보낸 것이 무기력한 시정운영이라고 비난했다. 1200명의 공무원이 시정을 망쳤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이런 사람을 지지하는 언론사는 부담스럽지 않을 수 있다. 이익을 위해 잘못됐다고 비판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본지를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은 많다. 자신들의 입맛대로 취재를 해주지 않아 그럴수 있다. 중요한 것은 본지는 이익을 추구하는 언론사가 아니다. 특히 선거기간에는 객관성을 바탕으로 취재를 하는 언론사는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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