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루프로덕션 김호영 대표

열악한 방송 환경에서 30대 초반에 창업, 부산의 영상제작 환경에 입지를 굳힌 장본인 클루 프로덕션의 김호영 대표를 부산비엔날레가 열리는 해운대 한 카페에서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었다.

◆광고업계 신흥 강자 '클루 프로덕션'

1999년 부산 최초로 케이블 광고 대행 시스템을 구축한 회사로 규모는 작아도 전략적인 사고와 creative 능력으로 승부한다.

주력 사업은 기업 홍보영상제작과 광고제작 및 방송프로그램제작. 김호영 감독은 1991년 지상파 방송 MBC 보도국에 뛰어들어 빠른 속도로 변하는 방송환경에 발 맞춰 케이블 출범과 함께 중앙과 서부산 케이블에서 기량을 펼쳤다.

30대 초반의 나이에 클루 프로덕션을 창업한 그는 전략적인 사고와 creative 능력을 앞세워 사업 시작 후 줄곧 업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홈쇼핑 광고가 인기를 구가할때 그는 지역 케이블 방송과 인포머셜광고의 결합 상품을 출시했다.

살아있는 정확한 컨셉을 잡아 완성도 높은 시각언어로 바꾸어 소비자의 시선과 마음을 붙잡는 실질적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광고상품을 내놓는다.

◆클루 프로덕션, '안정감+역동성' 젊은 회사

많은 광고주들이 클루 프로덕션을 일반 creative 프로덕션과는 달리 미니 대행사라고 부르고 있다. 광고회사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한다는 뜻. 즉, 현장 제작 스텝들과 광고팀들의 커뮤니티가 잘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클루의 장점은 젊다는 것이다. 젊음은 역동성을 상징한다. 그래서 클라이언트의 요구를 수용하는데 있어 항상 깨어있다. 더불어 10년의 경험은 클라이언트에게 안정감을 준다. 클루의 젊음은 곧 클라이언트와 함께 '만들어가는 재미'를 느끼면서 그들을 만족시킨다.

팀 회의실에서 만난 젊은 팀장들은 "현장 제작 스텝들과 광고팀이 커뮤니티가 원활하도록 프로그램을 짜는 중"이라며 "사소하게 여길 수 있는 작은것부터 치밀함을 요구하는 프로젝트 등 팀 호흡을 통해 가족처럼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게 보람 있다"고 말했다.

◆김호영 감독, "긍정과 열정" 중시

김 감독은 "클루가 원하는 인재는 자신과 사람, 세상에 대해 밝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열정적 젊은이"라며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 한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끈질기게 파고드는 이에게 높은 점수를 준다"고 했다.

이어 그는 "자기소개서에 성장 과정과 성과 및 경험을 통해 자신감이 담겨 있는지 살핀다"고 말했다. 그 때문에 학력이나 어학 점수보다 관심 분야에 대한 열정과 목표에 도전하는 자세를 더 높이 친다.

김호영 감독은 "2회 면접을 실시하는 그것만으로는 인물 됨됨이와 진짜 실력을 가늠하기 어렵다"며 "고객을 성공시킨다는 열정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지닌 여성이 광고, 인턴십에 많이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김호영 감독은 영상제작 교육을 대폭 강화했다. IPTV출범에 즈음해 경쟁 또는 온라인 시장개척과 케이블방송과 IPTV 시장의 호환형 제작물 시뮬레이션 아울러 팀워크 다지기가 반복되는 강도 높은 훈련을 계획한다.

그는 "21세기는 세계인이 한 가족이라는 문화적 인식을 공유하게 될 것이다. 클루도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끊임없는 영상 노하우 개발과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세계무대에 당당하게 나설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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