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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엣가시]광명시의회, 상임위 배분 놓고 꼴불견 드러내

제9대 광명시의회(의장 안성환)가 출발부터 갈등을 양산하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6명, 국민의힘 5명의 의원들이 상임위 부서를 놓고 꼴불견을 드러내고 있는 것.

현재 광명시의회는 자치행정위원회(이하, 자치행정위)에 이형덕, 김정미, 김종오, 이재한, 정지혜 의원, 복지문화건설위원회(복지문화건설위)에 구본신, 현충열, 이지석, 설진서, 오희령 의원이 각각 소속돼 있다. 이들은 자신이 속한 상임위에서 다뤄야 할 부서를 놓고 기싸움을 하는 양상이다. 특히 상임위 명칭을 바꾸면서라도 자신들에게 필요한 부서를 가져오겠다는 것이다.

자치행정위는 기획조정실, 행정재정국, 평생학습사업소, 보건소. 홍보담당관, 감사담당관, 차량등록사업소 등과 18개동행정복지센터, 복지문화건설위는 경제문화국, 사회복지국, 안전건설교통국, 도시재생국, 환경수도사업소 등 사업부서들이 집중돼 있다.

각 상임위 활동을 취재한 결과 복지문화건설위는 회기가 열리면 항상 많은 부서들을 상대로 밤 늦게 끝나거나 아니면 졸속으로 끝을 맺어야 했다. 반면 자치행정위는 항상 일찍 끝나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남아 돌았다. 이 때문에 상임위 부서를 재편성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었다.

재9대 광명시의회의 상임위 배분 쟁점은 한심하다. 광명시흥3기신도시 추진단이 신설되면서 복지문화건설위에 속하게 돼 자치행정위 의원들이 경제문화국을 배분해 줄 것을 요구하자 복지문화건설위 의원들이 결사 반대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광명시흥3기신도시 추진단을 자치행정위에서 달라고 하자 이것마저도 복지문화건설위가 거부를 하면서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상태다. 더욱 가관인 것은 복지문화건설위 의원들이 광명시흥3기신도시 추진단도 줄 수 없다는 횡포다. 오로지 사회복지국만 가져가라는 소통부재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런 태도는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이 있는 을 지역의 의원들이 사업권이 있는 국소관 부서들에 대한 탐욕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광명시의 모든 사업권이 있는 부서에 이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광명도시공사부터 광명시흥3기신도시, 도시계획, 문화체육 등을 총망라하고 있어 쉽게 놓을 수 없는 것이다.

특히 제9대 광명시의회 시의원은 달라져야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광명시의 정치를 망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서로 화합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 자신들의 행위가 얼마나 부끄러운지도 모르고 막돼먹은 행동을 일삼고 있는 것이다. 갑을로 나눠져 망나니 짓을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깨끗한 정치인이 아닌 시궁창 쓰레기라는 소리를 듣는 정치인이 되려고 하는 것이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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