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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생각]광명시, 도덕산 출렁다리 홍보 대안 만들어야
박승원 광명시장이 관광과 관련한 결과물을 내놨다. 도덕산 인공폭포 위에 출렁다리를 설치하고 개통을 한 것이다. 애물단지 또는 무용지물이라는 비판을 희석시키는 홍보가 필요하다.

광명시가 지난 27일 도덕산 인공폭포 위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개통식을 가졌다.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 나온 것이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각은 좋지가 않다. 현장에서 나온 평가가 나빴다.

개통식을 하루 앞둔 26일 미리 현장을 찾아 둘러 봤다. 이 곳은 본지 기자가 생태사진을 구축하기 위해 수없이 다닌 곳이다.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참매, 솔부엉이 등이 서식하고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한 시민이 말했듯이 출렁다리를 설치하는 장소로는 적합하지 않다.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기본적인 환경을 갖추기 않았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출렁다리가 완공돼 개통식을 가졌다는 사실이고 광명시는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6하원칙 가운데 3가지인 어떻게, 왜, 무엇을 기초로 체계적인 홍보 계획을 수립해 곱지않은 시각을 돌려놔야 한다.

31억원이 넘는 예산이 들어갔다는 것은 만들어 놓고 방치를 시키겠다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혈세를 낭비했다는 꼬리표를 붙여서는 안된다. 도덕산 출렁다리에 대해 시 홍보담당관, 공원녹지과, 환경관리과 등은 협업을 통해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이면서도 다양한 홍보방법을 빠른 시간안에 내놔야 할 때다.

볼 것도 없다는 평가가 이미 나온 것에 대해 볼거리를 위한 무엇인가를 만들어야 하고,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대안 마련, 입소문이 날 수 있는 특색 있는 것을 갖춰야 한다. 도덕산 출렁다리는 함몰형 구조인 인공폭포 위에 설치가 돼 뛰어난 풍경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이런 함몰형 구조에서 특색 있는 것을 만들어야 한다.

이처럼 애물단지 또는 무용지물이 될 수 있는 현실을 관계자들은 인지하고 철저하게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다. 시민을 위한다는 명목은 있지만 광명시의 관광명소로 자리를 잡을 수 있는가는 관계자들의 몫이다.

박승원 시장의 결과물로 나온 도덕산 출렁다리가 앞으로의 행보에 발목을 잡는 빌미가 될 지도 관심사다. 개통식 이후 나온 평가에서 박 시장에 대한 점수는 후하지 않다. 도덕산 자연환경을 훼손시키고 파괴했다는 것이 중론이라는 점을 새겨야 할 것이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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