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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엣가시]광명시, 행정복지센터 민원 대응 서비스 개선 시켜야

박승원 광명시장이 '우리동네 시장실'을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박 시장은 우리동네 시장실은 시민소통시스템을 구축하는 밑거름이 됐다고 본지 인터뷰에서 밝힌바 있다.

지난해 장애와 관련해 일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시민의 이야기다. 장애등급과 관련해 상담을 받으러 갔는데 형편없는 대응에 실망을 했다고 한다. 왜 상담을 받는데 불편함을 느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처음 이야기를 듣고 이해를 할 수 없었다. 대민 서비스가 향상됐다고 하는데 설마설마 했다.

얼마전 본지 기자가 직접 장애등급과 관련해 상담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어서 한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 장애등급을 받기 위해 상담을 받으러 왔다고 하고 자리에 앉았다.

어머니가 고관절 수술을 해서 걷기가 불편한 상황을 설명하면서 어떻게 하면 되느냐고 물어봤다. 그리고 필요한 서류가 어떤것이 있는지 알려달라고 했다. 답변은 간단했다. 수술을 받은 병원에 가서 필요한 서류가 무엇인지 알아서 첨부하라면서 국민연금관리공단에 제출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3장을 인쇄해 줬다.

담당 주무관의 설명에 따라 수술을 한 병원 원무과에 전화를 걸어 장애등급을 받으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되느냐고 묻자 관계자는 "2016년 법이 개정되면서 고관절을 수술한 분들이 장애등급을 받지 못한다"고 설명을 해줬다.

여기서 의문점이 들었다. 행정복지센터 장애복지 담당 주무관은 이같은 사실을 몰랐을까다. 알면서도 귀찮아서 민원인에게 알려주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가 치밀어 올랐다. 행정에 대해 모르는 민원인에게 친절하면서 상세하게 설명을 해도 이해하기 힘든 것을 형식적인 태도로 상담을 해준 것이다.

이번 하나의 행동에서 알 수 있는 것은 광명시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관계자들이 불친절 하다는 점이다. 특히 행정복지센터 문을 열고 들어가면 누구하나 어떻게 오셨느냐고 묻지도 않는다. 오히려 귀찮은데 왜 와서 기웃거리느냐는 태도들이 다반사다.

박승원 시장은 우리동네 시장실을 진행하면서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들의 친절한 상담과 인사를 하는 예절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 행정복지센터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이기 때문에 불쾌감을 줘서는 안되는 곳이라는 사실을 각인시켜야 할 것이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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