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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생각]이지석 의원, 광명시 체육현실 먼저 파악했다면...

광명시의회 복지문화건설위원회 소속 이지석 시의원이 경기도체육대회에서 광명시가 2부리그 종합3위의 성적과 관련해 한 신문사에서 초라한 성적이라는 표현한 자료를 보내왔다.

초라한 성적이라는 말이 갖는 의미는 종합순위는 물론 종목별 성적에서도 순위에 미달하는 결과 가운데 어떤 한 종목에서 우승을 했을 경우 사용하게 된다. 광명시는 종목별 성적이 좋아 종합순위 3위라는 결과를 내놨다. 이것은 초라한 성적이 아닌 쾌거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이지석 의원은 이 언론사가 보도한 기사를 보고 행정사무감사장에서 '초라한 성적'이라며 앞으로 계획을 묻는 과정에서 의왕시와 이천시의 사례를 들며 광명시가 낸 결과를 완전히 무시하고 깎아 내렸다. 직설적인 표현을 한다면 폄하를 한 것도 모자라 사기를 꺾어 버린 발언이다.

이지석 의원이 언론사에서 보도한 것을 인용한 사항이 있다. 정식 종목인데 출전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토대로 지적한 것인데 이들 종목은 출전 자격이 주어지지 않았다. 출전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안됐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은 왜 밝히지 않고 언론사에서 표현한 '초라한 성적'이라고 단정을 지었을까.

본지는 이지석 의원의 태도가 문제라고 본다. 경기도체육대회에 참가한 광명시가 1부리그와 2부리그에서 그동안 거둔 성적을 파악하고 지적을 했느냐다. 광명시는 1부리그에서 10위권 내에 들지 못했다. 2부리그에서도 역시 좋은 성적을 못냈다. 이번에 2부리그 종합3위라는 좋은 성적을 냈는데 이것이 초라하다고 지적하는 것은 개념이 없다고 봐야 할 것 같다.

반면 체육진흥과와 홍보담당관, 광명시체육회사무국은 이러한 보도가 나갔을 때 왜 강경하게 대응을 하지 않았느냐다. 얼마나 무력하게 대응을 했으면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는 상임위에서 "초라한 성적"이라는 폄하 발언을 들어야 했느냐다.

체육시설조차 타 지자체처럼 제대로 갖추지도 못하고 선수 현황과 선수들이 어디서 훈련을 하는지도 모르는 폐쇄성을 갖고 참가한 대회에서 종합3위는 대단한 성적을 낸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은데서 나온 것이다. 차라리 광명시 체육현실을 초라하다고 했다면 동의를 했을 것이다.

이지석 의원은 광명시 체육이 얼마나 낙후됐는가를 먼저 파악했어야 한다. 그렇다면 자신이 언론의 보도를 인용한 것이 얼마나 자신의 체면을 구겼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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