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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엣가시]도덕산 출렁다리 붉은노을을 카메라에 담으며...
6일 오후 5시30분이 지나면서 도덕산 출렁다리에 노을이 지기 시작했다. 아쉽지만 광명시는 이러한 모습을 담아 홍보를 하지 않는다.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지난 8월27일 도덕산 인공폭포에 출렁다리를 개통했다. 이후 광명시는 '도덕산 출렁다리'와 관련해서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본지는 지난 1일, 4일, 5일, 6일 총 4회를 방문해 다양한 장소에서 좋은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시는 도덕산 출렁다리를 설치한 후 현수막을 통해 홍보를 했다. 출렁다리를 설치했으니 방문해달라는 내용이었다. 방문요청을 했으면 관계자들은 무조건 현장을 찾아 적극적인 홍보를 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아쉬움이 많이 남을 뿐이다.

다른 지자체의 경우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해 포토뉴스라면서 다양한 모습을 촬영해 보도자료로 배포를 한다. 광명시는 탁상행정의 전형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 개통식 2개월이 훌쩍 지났지만 포토뉴스는 물론 다녀간 관람객조차 파악하지 않는 한심한 작태를 드러내고 있다.

도덕산 출렁다리는 공원녹지과, 공원관리과, 홍보담당관, 문화관광과 등이 협업을 해야 하는 부서다. 그렇지만 이들 부서는 협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관계부서들이 홍보를 할 의지가 없다고 보면 될 듯 하다.

박승원 광명시장도 마찬가지다. 도덕산 출렁다리를 개통하고 몇 번이나 다녀갔는지 묻고 싶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 다녀갔다면 벌써 보도자료를 배포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본인이 관심을 갖고 있다면 관광명소로 자리를 잡고 있는지 수없이 다녀가는 것이 기본이다. 박 시장 역시 탁상행정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광명시는 홍보담당관실에 사진팀이 별도로 구성돼 있다. 인원도 무려 5명이다. 팀장 1명, 임기제 2명, 기간제 1명, 공익근무요원 1명 등이다. 이들이 하는 일은 박승원 시장 1명을 촬영하는 것이 전부다. 박 시장이 없는 곳에는 이들도 없다.

현재 도덕산 출렁다리는 가을단풍과 함께 멋드러진 풍경을 담기에 좋다. 많은 시민과 관람객들의 발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관람객들은 도덕산 출렁다리를 보고 가학폐광산(광명동굴)까지 가는 코스로 방문하고 있었다.

관광명소는 앉아서 하는 행정으로는 결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지 못한다. 헤아릴 수 없는 품을 팔아야지만 만들 수 있다. 광명시는 온갖 핑계가 넘친다. 도덕산 출렁다리는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이 나오고 있다. 시 관계자들의 홍보자세가 바뀌어야 할 때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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