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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소확행을 느끼는 오손도손 공정여행을 즐겨보자

언제부터인가 여행은 즐겁지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나 자신을 위하는 것이 아닌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해 움직인다는 느낌을 받아서다. 그래서 혼자 돌아다니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고 타인의 눈치를 안봐도 됐다. 나 만이 즐기는 소확행이 된 것이다.

지난 25일 기자는 광명시가 진행하는 파일럿 프로그램 '공정관광-여행, 사람을 만나다' 팸투어에 참가했다. 내가 가장 많이 다니는 도덕산을 배경으로 했기 때문이다. 공정관광은 공정여행, 착한여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관광지가 있는 지자체의 환경을 보존하면서 지역의 경제를 살리는 좋은 의미가 담겨 있어 그렇게 부른다.

이날 진행된 공정관광은 도덕산, 출렁다리, 유아숲을 경유해 예술협동조합 이루의 패브릭아트 체험, 협동조합 담다에서 점심, 꿈꾸는 별책방의 생일 책 체험 등으로 이뤄졌다.

일반적으로 팸투어를 하면 지역의 명소를 둘러보고 생산품을 구매하고 휘익 한바퀴 돌아보는 것이 대부분이다. 쫓기는 시간에 마음도 여유롭지 못하다. 그렇지만 광명시가 진행한 공정관광은 단 하루도 아닌 6시간 정도에 불과한 시간으로 마음의 여유를 찾게하고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었다.

가장 좋았던 것은 오전은 도덕산 출렁다리와 유아숲 등을 함께한 사람들과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며 편하게 둘러보는 즐거움과 차 한 잔의 여유를 맛보는 힐링의 시간을, 오후는 참여한 여행자들이 모두 스스로 느끼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동참의 시간을 갖게 한 점이다.

광명시의 '공정관광-여행, 사람을 만나다' 팸투어는 지역에 있는 소소한 자원을 가지고도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줬다. 파일럿 프로그램을 기획한 박미정 사회적경제센터장은 "많은 인원이 움직이지 않아도 되는 것이 공정관광입니다. 적은 인원으로 지역의 문화와 환경을 보존하고 입소문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 하는 밑거름이 공정여행"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기자는 공정관광이 주는 매력을 몰랐다. 하지만 이번에 알게됐다. 그래서 소확행을 느끼며 오손도손 여행을 즐기는 공정관광을 추천한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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