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명시청 제공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직원과 서울 중구·마포구, 경기 화성시 등에서 참석한 갈등조정관, 공무원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2022년 실무중심 공공갈등관리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4월 상반기에 이어 실시된 갈등관리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점차 다양화되고 복합적인 공공갈등에 대한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에 대한 직원들의 조정·해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전형준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아시아 평화 분쟁 연구센터 연구위원은 ‘공공갈등 조정전략 및 갈등 조정 실습’을 주제로 갈등 조정의 이해, 갈등 조정사례 등을 강의하고 광명시 사례를 통한 모의 조정 실습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광명제9R구역 공사에 따른 갈등을 모의 조정사례로 선정하여 관심도와 참여도를 높이고, 갈등의 조정·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직원들의 갈등 조정·해결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실제 갈등 해결 방안도 함께 도출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각 이해관계자의 역할을 맡아 역할극을 하는 부분이 조금 어색했지만, 교육이 신선하고 유익했다”며, 갈등관리의 어려움을 공감했고 다양한 의견의 공유를 통해 관점을 넓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직원들의 갈등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갈등관리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도 마련하는 등 시와 시민이 협력해 갈등관리를 선도하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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