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쳐본다는 것은 사람들의 본능을 자극하게 한다. 지난 28일 올림픽 공원 내 페이퍼테이너 뮤지엄에서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손태영, 최강희, 간미연, 이기우, 구준엽, 이영아, 별, KCM, 데니안, 박준형, 김태우 등도 캘빈클라인 의상을 입고 참석했다.

2007년 봄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컬렉션은 일명 'Peep box'라 명명된 커다란 화이트 박스 안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13명의 모델들을 통해 선보였다. 'peep(훔쳐보기)'의 컨셉에 맞게 작은 몇 개의 작은 구멍을 통해서만 내부를 볼 수 있어 사람들의 관음적인 본능을 자극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Peep box'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에로틱한 동영상도 계속해서 상영됐다.

또한 이날 행사 중, 캘빈클라인의 얼굴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가 등장하는 2007년 봄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광고의 메이킹 오브 필름이 최초로 공개됐다.

이날 행사는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의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이효리의 스페셜 쇼케이스도 함께 진행됐다.

캘빈클라인은 Philips-Van Heusen Corporation(PVH) 소유의 세계적인 패션 디자인, 마케팅 브랜드로 Calvin Klein Collection, ck Calvin Klein, Calvin Klein, Calvin Klein Jeans를 포함하고 있으며 패션, 액세서리, 신발, 언더웨어, 파자마, 양말, 수영복, 아이웨어, 시계, 주얼리, 향수, 가구 등 다양한 제품 군을 소유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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