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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이예원 선수 "54홀 노보기, 시즌 3승, 코스레코드 타이"
사진=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 이예원(사진 위) 선수의 질주는 멈출 수가 없다. 2023년 상금왕과 시즌 3승, 위메이드대상 등을 휩쓸며 2년차 징크스를 날려버린 기세가 2024년에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

2일 양평 더스타휴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우며 총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까지 달성해 다승왕을 넘보게 됐다.

이날 이예원은 챔피언조보다 앞조에서 6언더로 시작했다. 1번홀부터 버디를 성공시키며 무난한 출발을 알리며 1위 황유민이 속한 챔피언조를 소리없이 추격하며 9번홀에서 전세를 역전시켰다. 9번홀에서 황유민은 트리플보기로 8언더로 떨어진 반면, 이예원은 버디를 낚아 10언더로 성유진과 함께 공동 1위에 오른 것.

역전에 성공한 이예원 선수의 기세는 꺾일 줄 모르고 계속됐다. 11번, 13번부터 15번까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14언더로 2위와 3위의 추격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특히 1라운드에서는 2언더를 기록해 우승권과는 거리가 멀게만 느껴지게 했다. 하지만 2라운드 4언더를 만들며 1, 2라운드 합계 6언더로 최종라운드를 맞았다.

마지막 라운드 출발은 황유민의 질주가 만만치 않았다. 6번홀까지 버디 4개를 낚으며 단숨에 11언더 단독 선두에 나서 우승을 예상케 했다. 예상과 예측은 깨지기 마련이다. 9번홀이 황유민 선수의 발목을 잡았다. 티샷부터 프로비저널볼까지 아웃이 되면서 무려 3타를 잃으며 8언더로 내려앉은 것. 하지만 황유민 선수는 냉정함을 되찾고 막판 추격의 불씨를 살리며 9번홀에서 잃은 3타를 만회하며 11언더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만약 황유민 선수가 9번홀에서 실수를 하지 않았다면 이예원 선수와 14언더 공동 선두로 연장전 승부로 펼쳐야 했을 상황이다.

이에원 선수는 "챔피언조 앞 조로 플레이하면서 욕심보다는 자신 있게 내 플레이 하려고 했다. 좋은 결과로 마무리해서 아직 얼떨떨하고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시즌 3승을 하게 되어서 기분이 좋다"며 "매년 한 가지라도 더 발전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생각보다 잘해와서 올해 만약에 작년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더라도 너무 낙담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며 마음을 편하게 먹으니까 오히려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나 생각한다"고 최근 3년 성적이 좋은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예원 선수는 오는 7월 초에 열리는 롯데오픈까지 국내 대회에 출전하고 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그는 "시기적으로도 괜찮고, 코스도 한국 선수와 잘 맞는다는 얘기를 들어서 참가를 결심했다. 그리고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더라도 현장에서 배우는 것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한 단계 더 성장하고자 결심했다"고 참가 결정 이유를 밝혔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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