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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박현경 우승 시즌 2승 챙겨
사진=KLPGA 제공

23일 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2억5천2백만 원이 걸린 2024시즌 KLPGA투어 ‘BC카드 · 한경 레이디스컵 2024'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박현경 선수가 연장 4차전까지 접전끝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시즌 2승 달성 및 통산 6승 고지에 오르는 기쁨을 동시에 누렸다.

경기도 포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 예선: 6,630야드 / 본선: 6,528야드)에서 막을 올린 ‘BC카드 · 한경 레이디스컵 2024' 대회 우승자는 쉽게 나오지 않았다. 박현경이 18번홀에서 버디를 놓치고, 박지영이 버디를 성공시키며 모든 홀을 마치고 기다리던 윤이나까지 모두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1위로 연장전을 치르게 된 것.

연장전도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세 선수 모두가 연장 3차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를 펼쳐야 했다. 박지영이 야심차게 퍼트를 한 것이 홀 옆을 스쳐지나가며 파로 마무리하면서 연장 4차전은 박현경과 윤이나가 치러야 했다.

연장 4차전에서 박현경은 티샷에 이어 우드로 공략해 온 그린에 성공하며 이글 기회를 맞았다. 윤이나는 티샷은 무난했지만 두번째 삿이 그린 바로 앞 디봇에 빠져 어프로치를 한 샷이 핀을 넘어가 버디를 성공시켜야 하는 상황이었다. 윤이나는 승부수를 띄워 퍼팅을 과감하게 해 홀컵을 맞고 나오면서 파로 마무리 했다. 박현경은 이글 기회에서 핀에 붙이며 버디를 성공시켜 우승의 순간을 맞이했다.

박현경은 "미국을 다녀온 후에 컨디션이 빨리 회복되지 않았다. 그래서 지난 2주 동안 실망스러운 경기를 해서 미국을 잘 다녀온 게 맞나라는 생각도 들어서 스스로에게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대회 때 성적에 집착하기 보단 컨디션 회복에 집중했는데, 역시나 컨디션이 좋아지면서 집중력과 샷도 같이 좋아져서 이렇게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4차 연장에 대해  "많이 지쳤었다. 2차 연장을 하러 가는데 배가 너무 고팠다. 집중력이 떨어질 것 같았는데, 마음을 내려놓고 편하게 플레이하려고 했다. 더구나 함께 연장전에 간 선수들 가운데 거리가 제일 안 나가기 때문에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더 좋은 플레이가 나온 것 같다"고 연장 끝에 나온 우승의 순간을 돌아봤다.

특히 박현경은 우승이 욕심나는 메이저 대회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욕심난다. 남은 대회 중에 가장 좋아하는 대회이기도 하고 블루헤런 코스에서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우승을 하고 트로피에 맥주 마시는 세리머니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윤이나는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복귀후 치르는 대회마다 계속해서 자신의 실력을 각인시키며 팬들과 관계자들로부터 관심을 갖게 하고 있다. 반면 대회 3연패에 도전했던 박민지는 공동 20위에 머무르며 통산 20승 달성은 다음 기회로 넘겼다.

한편 올해 상금 1위와 위메이드 대상 1위를 달리던 이예원은 박현경에게 자리를 내주며, 마지막 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치며 총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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