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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현경 "뜻밖의 기적이 일어났네요"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 대회 우승 쾌거
사진=KLPGA 제공

2주 연속 우승이 이뤄지는 날이 올 거라고 생각 못 했다. 너무 큰 영광이고, 지난주에 우승했기 때문에 이번 주 경기에 편하게 임했는데, 이게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뜻밖의 기적이 일어난 것 같다. 박현경 선수의 우승 소감이다.

KLPGA 박현경(사진 위) 선수가 지난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에 이어 30일 최종 라운드가 치러진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 대회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시즌 3승과 통산 7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박현경은 강원도 용평 버치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 대회에서 최종 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해 최예림 선수와 공동 1위를 마친뒤 1차 연장전에서 버디를 성공시켜 파로 마친 최예림 선수를 물리치고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박현경의 우승에는 행운이 두번이나 찾아왔다. 18번홀에서 티샷을 한 공이 나무를 맞고 그린에 떨어지는 행운이 연장전에서도 이어진 것. 이에대해 그는 "연장전 때는 티 샷이 잘 맞아서 넘어가 있겠다는 확신이 있었고, 처음 18번 홀에서는 나무를 맞는 소리를 듣고는 2초 정도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안쪽으로 공이 나타나서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2주 연속 연장전 우승이 KLPGA투어 최초인 점에 대해 "다음에 또 연장전을 치르더라도 좋은 기억과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마음을 편하게 먹고, 이 순간을 즐기자고 생각했더니 이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박현경은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상금순위,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타이틀에 대해 박현경은 "항상 대상을 받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이야기 한다. 상금왕보다 대상이 더 욕심난다"고 밝히며 "시즌 시작 전에는 올해 상금을 커리어 하이로 찍고, 10억 이상 벌고 싶었다. 커리어 하이는 찍은 것 같고, 10억도 곧 이룰 수 있을 것 같아 목표를 다시 좀 세워봐야겠다"고 덧붙였다.

장기적인 목표와 관련해 그는 "은퇴 전에 10승을 채우기, 그리고 올해 시작 전에 통산 상금을 40억(현재 3,969,171,179원)을 넘기고 싶다는 목표를 세웠다. 장기적인 목표보다는 단기적으로 해마다 목표를 정하는 스타일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는 선두권의 치열한 경쟁이 손에 땀을 쥐게했다. 최예림 선수의 추격이 만만치 않게 전개가 되면서 어느 누구도 우승을 장담할 수 없었던 것. 톱5에 오른 박현경, 최예림, 이제영, 최민경, 김연희, 서연정 등이 순위 변동에 지각을 울리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게 만들었다.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놓치며 연장전을 치르게 되면서 통산 1승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던 최예림 선수가 가장 아쉬움을 남겼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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