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LPGA 제공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 원) 대회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클럽72 컨트리클럽(파72/ 6,723야드-예선 6,665야드-본선)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OK 골프 장학생 출신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총상금 8억 원을 두고 펼쳐지는 본 대회는디펜딩 챔피언 마다솜이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서고, 지난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유현조(19,삼천리)가 메이저 대회 우승의 기세를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상금 순위, K랭킹 모두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박지영(28, 한국토지신탁)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또한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과 배소현(31,프롬바이오)도 출전해 우승컵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이외에도 2024시즌 2승에 도전하는 윤이나(21,하이트진로), 노승희(23,요진건설산업), 박민지(26,NH투자증권) 등의 샷 대결도 이목을 끈다.

이외에도 2022시즌 우승자 김수지, 2019시즌 우승자 조아연이 최초로 본 대회 2회 우승을 거머쥐기 위해 도전에 나서며, 해외무대에서 활약 중인 최혜진(25,롯데)이 출전한다.

특히 ‘OK 골프 장학생’ 출신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도 이번 대회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그중에서도 ‘더헤븐 마스터즈’와 ‘한화 클래식 2024’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후, 허리 부상으로 2주간 휴식을 취한 5기 장학생 황유민(21,롯데)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에는 OK저축은행이 골프 대회를 개최한 이래 역대 최다 규모의 장학생 출신 선수들이 출전한다. 1기 장학생이자 최근 OK저축은행과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한 김우정(26,OK저축은행)을 필두로 2기 장학생 박현경, 임희정(24,두산건설 We've), 4기 장학생 윤이나, 6기 장학생 방신실(20,KB금융그룹) 등 프로 12명과 아마추어 3명이 출사표를 던지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한편, 대회 주최사는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1억4천4백만원과 함께 3백만 원 상당의 ‘클림트 주얼리 세트’가 수여되며, 2015시즌 ‘BMW Ladies Championship 2015’에서 조윤지(27)가 기록한 9언더파 63타의 코스레코드를 경신한 선수에게는 현금 3백만 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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