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LPGA 제공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 원) 대회 1라운드가 13일 클럽72 컨트리클럽(파72/ 6,723야드-예선 6,665야드-본선)에서 시작됐다. 공동 1위에 이채은2, 이동은, 이제영 등 3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과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2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맥콜 · 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3위 등 톱 5에 5회나 이름을 올린 이제영(사진) 선수가 이번 대회 우승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날 이제영은 "메디힐 · 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톱텐에 올랐던 기억이 있어 좋은 기분으로 시작했다. 전반 18번 홀에서 보기를 했지만, 후반에 버디 찬스를 잘 성공시켜 만족스럽다. 비 오는 날을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잘 풀어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근 경기력이 좋은 것에 대해 그는 "스스로 샷 정확도가 떨어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후 정확도를 끌어올리면서 기회가 많아졌고, 샷감도 좋아졌다"며 "최근 페이스가 좋아서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을 목표로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제영 선수는 비거리에 대해 "비시즌 동안 비거리를 늘리려 했지만, 성적을 보니 오히려 줄어 있었다. 대신 정확도가 올라가면서 보완이 되었고, 현재 거리로도 충분히 우승 경쟁이 가능하다고 생각해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며 내년에 비거리를 늘려 보려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이제영은 합계 6언더파 66타로 이채은2, 이동은 선수와 공동 1위로 14일 2라운드를 시작한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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