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부러워해서는 안 될 운명을 가진 사람들의 운명을 거스르는 이야기, MBC베스트극장 '드리머즈(꿈꾸는 사람들)'가 10일 방송된다.

'드리머즈'는 숨은 능력을 가진 사람들(꿈을 통해 만난 이들)의 판타지 세계로 시청자들을 초대한다. 이번 '드리머즈'에서 소개되는 능력의 소유자는 다양하다.

정확하게 미래를 짚는 예지몽을 꾸지만 현재를 볼 수 없는 맹인, 강수(명계남). 다른 사람의 꿈을 읽을 수 있는 민경(이일화). 지독한 몽유병을 가진 우람(정지순). 다른 사람을 잠재울 수 있는 능력의 박간호사(조재완). 강수의 딸이자, 잠을 자면서 꿈을 통해 다른 사람의 현재를 읽을 수 있는 솔희(박채경). 그리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수면에 관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

'드리머즈'는 이들이 통제 되지 않는 꿈의 공간을 침범하면서 벌어지는 통지하지 못할 사건들이 펼쳐진다.

이밖에도, 아버지인 최박사가 욕조에 머리만 담그고 죽으면서부터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는 지한 역은 드라마 '황진이'에서 ‘호위무사’로 얼굴을 알린 이시환이 캐스팅 됐고, 드라마의 화자로 등장하는 김시화 역은 혼성4인조 락그룹 자우림의 김윤아가, 최박사의 살인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은교동생으로는 붐이 출연한다.

한편, '드리머즈' 방송 후 베스트극장은 약 2개월 동안 휴지기를 가지면서 신선한 감각과 독창적인 형식으로 리모델링한다. 휴지기 동안 CSI마이애미가 방영될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  com423@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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