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의 여행정보를 차안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종민)는 최근 내비게이션 이용이 급증에 따라, 여행정보 등의 콘텐츠 제공이 미흡해 여행객들의 불편이 큰 것으로 보고, 관광공사의 여행정보를 각 사의 내비게이션 서비스에 제공하여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최근 국내 관광 활성화의 일환으로 관광공사 홈페이지(www.visitkorea.or.kr)와 이동통신 무선인터넷(www.mtourkorea.com)을 통하여 관광지 위치정보와 숙박, 맛집 등의 상세한 현지정보가 검색가능한 온라인, 모바일 전자지도를 개발한바 있다.

공사는 이를 내비게이션 기기에 제공하기 위해 관련업계와의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그 첫 번째로 (주)SK와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19일 밝혔다.

회원수가 50만 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의 통신형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주)SK와의 협력을 통해서 자동차를 이용한 여행이 한결 편해지고, 또한 지방의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공사의 여행정보는 지자체와 연계한 홍보이벤트 등 공동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향후 SK주유소를 거점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종합 관광안내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모든 내비게이션 기기에서 여행정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필 기자  ljp158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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