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저녁 광명시민회관에서 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가 제31회 정기연주회 '방학맞이 청소년 음악회'를 가졌다.

1부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2부 오페라와 뮤지컬로 이뤄진 이번 연주회를 통해 관객들은 새로운 클래식을 만나는 기회를 가졌다. 아이들은 김승복 상임 지휘자의 해설에 웃음을 참지 못하며 박수로 화답을 했다.

또한 테너 임정현은 칸초네 '오 솔레미오(오 나의 태양이여)'와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소프라노 정승원은 뮤지컬 레미제라블 중 '나는 꿈을 꾸었어요'와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중 '내가 이쁘다고 느껴져'를 부르며 관객들을 소리로 매료시켰다.

이어진 뮤지컬가수 이진규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중 '대성당들의 시대'외 1곡을 부르며 뮤지컬만이 가진 풍부한 성량으로 관객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번 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 제31회 정기연주회 '방학맞이 청소년 음악회'에 참석하기로 한 양기대 광명시장은 급한 일정으로 참석을 못하는 안타까운 심정을 관계자를 통해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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