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기대 광명시장이 관내 아르바이트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시의 인재들이 이렇게 와줘서 고맙다"며 "아르바이트를 통해 행정체험과 자립정신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 시장은 "이번 한 달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무원 세계의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 등을 많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신뢰를 바탕으로 믿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60명의 대학생들은 '광명시 대학교 유치', '주차공간 부족에 따른 주정차 민원', '근린공원 및 어린이 놀이터 시설 관리 미흡', '소하동 휴먼시아 아파트 공사에 따른 방음벽 설치', '볼 것 없는 안양천 문제', '광명시 대기업 유치 문제' 등 다양한 부분에서 의견을 내놨다.

이에대해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시 대학교 신설은 어렵다. 이전은 가능하다. 이를 위해 한 대학과 의견을 교환하고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명동 주차 단속에 시민들이 민원을 많이 제기하는 것으로 안다. 주차단속을 탄력적으로 할 것을 해당과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안양천에 가보면 솔직히 허하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 안양천 정비사업중인데 시민들이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양기대 광명시장과 '아르바이트 대학생 간담회' 자리에서 대학생들은 메모를 하지 않았다. 시장과의 간담회가 이뤄지는 동안 이들은 질문과 답변에 대해 기록을 하지 않아 형식적 질문에 불과했다는 인식을 남겼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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