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화장품 모델을 전면교체하며, 올 봄 화장품 사업 새단장에 나선다. 

이번 LG생활건강 새모델로 라끄베르 김희선, 보닌 조승우, 캐시캣 유연지가 발탁됐다.

LG생활건강은 "이번 모델 교체는 라끄베르와 보닌, 캐시캣 등 화장품 전문점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대중 브랜드들의 이미지를 새롭게 바꾸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라끄베르는 도전적이며 당당한 이미지의 대표격인 '김희선'을 통해 사회 활동이 활발한 여성층을 적극 공략하고,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의 라끄베르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보닌은 뛰어난 연기력과 깔끔한 외모로 인기를 얻고 있는 조승우의 섬세함과 부드러운 이미지를 통해 남녀 고객층을 더욱 폭넓게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LG생활건강 캐시캣 새 모델 유연지

김희선은 오는 4월 중순 '라끄베르 블루 에너지 에센스'의 TV CF에서 첫 선을 보일 계획이며, 조승우는 4월초 남성용 보습 기초화장품 '보닌 엔와이즈 플래티넘 라인'으로, 유연지는 '캐시캣 아쿠아 선팩트' 제품으로 잡지 와 케이블 등을 통해 만날 수 있게 된다.

LG생활건강 BA팀 이상훈 팀장은 "3명의 모델을 한번에 영입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라끄베르 보닌 캐시캣 등 전문점 대표 브랜드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전략의 일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끄베르'는 현대여성들의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설계된 기능성 화장품으로 그 동안 김남주, 고소영 등의 모델을 써왔으며, 현재 이보영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보닌'은 국내 기능성 남성화장품 시장을 리드해 온 대표적인 브랜드로, 세련된 남성을 위한 고기능 제품을 선보여 왔으며, 그동안 장동건, 비, 이준기 등을 모델로 써왔다. 캐시캣 또한 20대 여성을 위한 브랜드로 최근 아이비가 모델로 활동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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