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4회 광명시의회 제2차 정례회가 지난 1일부터 시작됐다. 2010년도 추경 5회 및 2011년도 본예산 일반회계를 다루는 이번 회기에서 시의원들의 의정활동 모습을 촬영해 분석했다. 의원들 하나하나 사진으로 담아내면서 이들의 활동 모습을 담는 것은 광명시의회 개정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부담감을 느끼며 불쾌한 감정과 자치행정위원장의 추방이라는 정치권의 언론 탄압에 동조한 지역 언론사에 홀로 맞서며 의정 활동 모습을 담아냈다.

이번 6대 시의원 가운데 주목을 받는 의원이 있다. 복지건설위원회 소속 민주당 비례대표 문영희 의원이다. 결론적으로 주목 받는 것을 알고 있는지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 실망을 줬다.

문영희 의원은 철산종합사회복지관장을 역임해 복지에 대해서는 많은 지식을 갖추고 있어 관계자들을 곤혹스럽게 할 수 있었지만 기회를 준 것인지 몰라도 부드럽게 예산안 심사를 진행했다.

문 의원은 질문 과정에서 턱을 괴거나, 손톱을 물어 뜯거나, 펜을 쥐고 얼굴을 받치는 등의 버릇을 담아낼 수 있었다. 또한 예산서를 보는 모습에서는 차가움을 느끼게 해 쉽게 다가설 수 없다는 이미지를 심어줬다.

문 의원의 경우 비춰지는 모습과 상반대는 목소리로 질문을 던졌다. 힘이 빠졌다는 느낌을 주는 중약에 해당하는 목소리로 인해 관계자들을 지속적으로 긴장시키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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