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의회 홈페이지가 장애인 웹접근성을 미흡하게 갖춘것이 드러났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안내가 지원되지 않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장애인 웹접근성 홈페이지 보강에 1,200만원, 6대 의원 변경에 따른 홈페이지 변경에 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수정했지만 장애인 웹접근성을 위해 수정됐는지 의심을 갖게 만들고 있다.

처음으로 뜨는 첫 화면에서 장애인을 위한 편의성을 찾을 수 없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가 음성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었다. 이 서비스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일반인이 도우미로서 접속할때 음성 안내에 따라 시각장애인이 접속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장치다.

광명시의회 홈페이지는 이같은 기능이 외부로 나타나 있지 않다. 장애인 웹접근성은 장애인이 외부에 기능이 안내가 되면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외부 음성 안내가 없어 시각장애인을 위한 편의성이 없다고 판단을 내리게 된다. 이와관련 홈페이지 제작업체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이 설치가 돼 있다. 시각장애인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음성안내를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제작업체의 이같은 말은 시각장애인이 집이 아닌 외부에서 접속했을때는 이용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각장애인이라고 해서 꼭 집에서만 접속하는 것은 아니다. 도우미와 함께 외부에서도 접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증장애인 및 시각장애인이 시의회를 방문하는 경우를 예상해 찾아오는 길에도 음성과 오는 길에 대한 과정 설명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기본 기능조차 갖추지 않은 것이 광명시의회 홈페이지 현실이다.

시의회 및 시의원 개인 홈페이지에서 나타난 문제점은 일반인들이 접속해서 글을 남길 수 있는 자유게시판 기능이 폐쇄형으로 제작된다는 점이다.

▲ 시의원 개별 홈페이지에서 자유게시판에 글을 남길때 실명인증을 하는 화면이 의원 개인마다 나타나 불편을 초래하고 있었다.

이에 제작업체 관계자는 "홈페이지 제작당시 첨부파일의 경우 바이러스를 올리는 경우가 있다는 시 관계자의 말에 기능을 뺐다"고 의회사무국 관계자의 전화통화에서 밝혔다.

결국 광명시의회 및 의원 개인 홈페이지를 제작한 업체는 드러난 문제점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구차한 변명과 해명만 늘어놓았다.

기능을 확인할 수 없는 장애인 웹접근성에 대해 시의회 사무국 관계자는 업체 담당자를 불러 문제점에 대해서 정확히 파악하고 개선할 것을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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