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광명시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자투리 소식을 전하듯 다뤄보면 좋겠다는 의견이 들어왔다. 생각은 갖고 있었지만 실천으로 옮기지는 못하고 있었다. '자투리 이야기'라는 형식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광명시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취재를 다니면서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전철, 버스, 택시, 도보, 자가용 등이 있다. 자가용의 장점은 편하게 이동할 수 있지만 주변의 대화를 듣지 못하는 치명적인 단점을 갖고 있다. 나머지는 나름대로 주변의 대화를 들으면서 무심코 지나치는 정보를 들을 수 있다.

▲ 광명시 도로의 차선폭이 좁다고 한다. 이는 안전운전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광명시내 도로의 경우 상대적으로 차선폭이 좁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일반 자가용, 1톤 용달, 버스가 달릴 때 잠깐씩 보면 대형차에 해당하는 버스는 여유가 없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도로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 제10조 '차로'를 보면 일반도로 도시지역 60km의 경우 차로폭은 3m로 나와 있다. 최소 2.75m를 확보해도 된다. 광명시의 경우 모든 시내에서 속도를 60km로 지정하고 있어 3m를 확보해야 한다.

실제로 자가용으로 광명시내를 이동하면서 버스가 옆에서 달리는 경우 위협적이다. 뒤따라 가면서 보면 차선과 거의 일직선상에서 달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버스의 가로폭이 약 2.5m라고 한다.

위 기준에 따르면 차로에 들어선 대형버스의 경우 여유폭이 양쪽 합해서 50cm다. 결과적으로 여유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차로의 폭을 3.25m를 준수해야 안전운전을 기대할 수 있다.

시민들이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추월해 가는 다른 버스가 옆에 붙을 때 불안했던 것은 차로의 폭이 좁았던 원인을 모르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차로의 폭이 여유로울 때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이 편안함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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