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양기대 광명시장과 김상곤 교육감이 '광명 혁신교육지구 사업'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했다.(사진=광명시)

이번 MOU체결로 광명시는 광명의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45개 초중고를 대상으로 7개 분야에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세부 단위사업으로는 마음열기 상담실 운영, 에듀 케어 사랑방 운영, 우리함께 가르쳐요(수업보조교사 지원), 학생 진학 진로상담, 논술 네트워크, 행복한 도서관과 학교도서관 온매트 사업, 생태 학교 운영, 학생 교과학습 동아리 지원, 향기나는 문화·예술사업, 키즈 클래식 음악,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 행정 코디네이터 지원, 초·중·고를 잇는 혁신학교 벨트화 사업 등이다.

시 관계자는 "혁신교육 지구사업 특징은, 특정 학교, 특정 지역을 먼저 지정하지 않고 45개 초·중·고교 전체를 대상으로 단위 사업 공모를 통해 추진학교를 공정하게 심사 선발하게 되며, 올해는 일부 학교별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2015년까지 폭넓게 확대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이 초·중·고교간에 골고루 지원되도록 안배하고 어느 특정 학교에만 치중되지 않으면서, 양극화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간 형평성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라며 "3월부터 광명, 철산, 하안, 소하동 4개 권역으로 나누어 교육경비 지원사업에 대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권역별 설명회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단위사업 공모와 평가심사를 거쳐 선정된 해당학교는 광명시장↔광명교육장↔학교장 등 3개 기관간의 상호협약서를 체결하고, 도교육청과 협의 해 '혁신교육지구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가칭)'를 제정하여 이 사업을 2015년까지 성실하고 알차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도교육청과 광명시는 혁신지구사업이 성공적인 협력모델 사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사업 성과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기 위해 광명교육지원청과 학부모, 시민대표 공동으로 '혁신지구 평가단'을 구성, 효율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지 년1회 이상씩 꾸준히 평가해 엄격히 지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저작권자 © 미디어광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