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청소년종합지원실이 학교밖 청소년들과 하루기행의 시간을 갖고 있다.(사진=푸른정거장)

푸른정거장의 '하루기행'은 학교밖 청소년들이 하루 동안의 기행 속에서 다양한 세상을 경험하고 배움을 얻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4월의 하루기행은 세상의 다양한 모습과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마석, 백암, 모란 등 전통 5일장에서 진행됐으며, 청소년들은 장터를 탐방하면서 그 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세상을 보고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배움을 얻고 삶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청소년들은 하루기행을 하면서 장터의 사람, 사물, 풍경 등을 자신이 보고 느낀 그대로 사진에 담아보고, 주어진 미션 수행후 평가회를 통해 사진에 대한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공유하고 미션수행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활동 미션수행은 청소년들이 프로그램에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청소년들이 그 과정 속에서 자신의 새로운 흥미와 욕구를 찾고 그것을 개발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김경현 청소년지도사는 "하루기행은 하루 동안의 짧은 기행이지만 학교밖 청소년들의 경험과 생각의 폭을 넓혀줄 수 있으며, 카메라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담아내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의 감성을 성장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푸른정거장의 하루기행은 광명시의 학교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앞으로도 매월 진행될 예정이며 신청 및 참여는 전화 접수 후 방문 상담을 통해 가능하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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