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3억2천1백6십만원의 사업비 전액을 들여 학교 폭력이나 따돌림, 게임 중독 등으로 심리적인 문제를 겪는 학생들이 마음을 털어놓고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마음열기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광명교육지원청 및 광명시청소년지원협의회와 '마음열기 상담실' 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6일 체결하고, 학교에서 심리적인 문제를 겪는 학생들을 위한 전문 상담치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광명시 혁신교육지구사업의 하나로 3억2천1백6십만원의 사업비를 광명시가 전액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서면초, 충현초, 가림중, 광남중, 소하중, 안서중, 충현중, 광문고 등 혁신교육지구사업 선정위원회의 심사평가를 통해 선정된 8개 학교에서 우선 추진하게 되며, 실질적인 성과가 높을 경우 지원 학교 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광명시는 이들 8개 학교에 학교당 3,020만원을 상담교사 인건비와 상담실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8개 학교에는 상담 교실 설치, 전문 상담교사가 배치되어 ▲학교 내 폭력 ▲따돌림 ▲게임 중독 ▲학교 부적응 ▲성희롱 ▲가출 충동 등으로 심리적 문제를 겪는 학생들에게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상담 치료를 하게 된다.

또한 학교 내 상담실에서 일차적으로 치료가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광명시청소년지원협의회의 총괄 멘토 상담교사에 연계되어 좀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심리상담과 치료비를 지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마음열기 상담실 운영을 계기로 학교에서 문제를 겪는 아이들이 마음을 터놓고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의 입장에서 공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혁신교육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위 내용은 광명시 보도자료임을 밝힙니다.

아이컬쳐뉴스  webmaster@iculturenews.com

<저작권자 © 미디어광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