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 '제1기 온라인 시민필진'이 위촉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간다.

이들은 자신들이 직접 취재한 기사를 광명시 공식 블로그나 8월말 오픈 예정인 광명시 인터넷 신문을 통해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양기대 시장은 특강에서 자신도 기자출신임을 강조하면서 "공개와 투명의 시대인 만큼 광명시의 눈과 귀가 되어 발로 뛰어 시민의 시각과 입장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실어달라"며 "의미 있는 기사 하나가 역사를 바꾼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글을 쓰는 것은 어렵다. 기사는 매일 고민하면서 쓸 때 좋은 기사를 많이 생산할 수 있다"며 "서민의 삶의 담긴 애환이 있는 현장의 얘기, 특히 사람에 대한 얘기를 많이 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양기대 시장은 시민필진들로부터 날카로운 질문을 받았다. 광명시 각종 위원회들이 많이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시민필진이 광명시를 홍보하는 역할을 하는지 등을 묻는 질문에 양 시장은 "위원회는 유명무실한 것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인정하면서 "시민필진은 시 홍보와 비판이 적절하게 조절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양 시장은 광명시청 장애인 엘리베이터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을 하고 있지만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설명하며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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