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는 16일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전 세계 유명 아티스트들의 손을 거쳐 새로이 탄생한 BMW 아트카 4대를 공개했다.

▲ 선재아트센터 내 BMW 아트카 컬렉션이 개최되고 있는 모습

오는 5월 6일까지 전시되는 이번 아트카는 '움직이는 예술 작품'이라는 컨셉으로 현대 미술의 거장 앤디워홀, 프랭크 스텔라, 켄 돈,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이 직접 그림을 그려 국내 최초로 자동차와 예술의 환상적인 조우를 감상할 수 있다.

▲ 현대 미술의 거장 앤디워홀의 작품

이번 한국 전시가 끝나게 되면 호주, 뉴질랜드, 인도, 타이완, 중국, 러시아, 터키, 미국, 유럽 등지에서 월드 투어로 연이어 전시된다.

▲ 앤디워홀의 대표작 마릴린 먼로

BMW 아트카 컬렉션은 프랑스의 경매가이자 열렬한 레이서인 에베 폴랭이라는 아티스트에 의해 구상됐다. 이런 발상은 1975년 그이 친구 알렉산더 캘더라는 미국인 친구가 레이싱카인 BMW3.0 CLS를 재디자인하면서 실현됐다.

▲ 선재아트센터 3층에 미니 BMW가 진열돼 있는 모습

예술과 모터스포츠 사이의 공존 관계를 수립한 최초의 결과물인 이 자동차는 24시간 레이싱인 르망 경기에 참가하게 된다. 이같은 자동차 예술에 자극을 받은 BMW는 이후 반짝이는 아이디어인 아트카 컬렉션을 실해에 옮겨 현재 올라푸어 엘리아손이 H2R로 16번째 아트카를 만들고 있다.

▲ BMW M1 미니카에 대해 앤디워홀이 남긴 말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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