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이 선정한 '한국 영화산업 파워50' 설문 중 '주연으로 성장 할 배우'로 하정우와 정유미가 선정됐다.

'한국 영화산업 파워50' 설문은 남녀 배우를 통합해 영화계 안팎에서 활동중인 1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결과로 하정우와 정유미는 한국영화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을 받게 됐다.

▲ '주연으로 성장 할 배우'로 선정된 하정우와 정유미

또한 "하정우는 나이에 비해 깊은 맛이 나는 배우, 다소 신경질적이면서도 댄디하고 퇴폐적으로 보이는 다양한 느낌의 소유자"라는 설문자들의 의견을 함께 전했다.

정유미에 대해 "정유미는 '사랑니', '가족의 탄생' 등을 통해 보여준, 기존 여배우와 다른 독특한 분위기가 후한 점수를 얻었다"고 말했다.
 
'영화계의 주연으로 성장할 배우'라는 점과 더불어 현재 하정우, 정유미는 브라운관의 주인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하정우는 드라마 '히트'에서 고현정과 애정관계를 보여주면서 '완소김검', '애교김검' 등의 애칭으로 불리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정유미는 첫 드라마 '케세라세라'를 통해 순수하고 저돌적인 사랑연기로 '한국의 아멜리에'라고 불리며 시청자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

한편, 씨네21이 선정한 '주연으로 성장할 배우'에는 하정우, 정유미 외에 김윤석, 이선균, 엄태웅, 오달수 등이 순위에 올랐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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