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막히는 취재 현장을 생생하게 들여다보는 리얼다큐 프로그램을 케이블TV 라이프스토리채널 스토리온이 방송한다.

오는 5월 3일 '언론의 날'을 맞아 기자들의 치열한 특종 전쟁을 담은 이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특종전쟁'(원제:Tabloid Wars)이 안방을 찾는다.

▲ 기자들의 세계를 다룬 프로그램 '특종전쟁'

이 프로그램은 평소 일반인들은 모르는 신문사의 긴장된 하루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매일 아침 7시 30분에 하루를 시작해 밤 10시까지 마감전쟁을 펼치는 기자들.

헐리우드 연예계의 시시콜콜한 뒷 이야기부터, 강력 범죄 사건까지 기사거리만 있으면 언제나 달려가는 사명감 넘치는 기자들의 하루가 흥미롭다. 또한 데스크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고 또 그날의 헤드라인을 어떻게 뽑아내는지도 볼거리다.

1화는 뉴욕 데일리 뉴스 기자들이 먼저 유명배우인 로버트 드 니로의 가정부가 드 니로의 동거녀의 귀고리를 훔친 사건과 배우 크리스찬 슬레이터가 한 여성을 성희롱한 사건을 취재한다.

이어 하워드비치에서 한 흑인 소년이 백인들에게 야구방망이로 구타 당한 사건이 인종차별 문제와 연관이 있는지를 취재하는 현장을 보여준다. 마감시간이 시시각각 다가오면서 긴장하는 기자들의 모습과, 마침내 경쟁 신문사를 물리치고 특종기사를 실은 후의 보람이 그대로 묻어난다.

스토리온의 최인희 팀장은 "이 시리즈는 지금껏 국내에는 소개된 전례가 없었던 독특한 소재와 형식의 프로그램"이라며 "평상시 궁금했지만 베일에 가려있던 언론 세계를 간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 기자들의 피말리는 기사 전쟁을 다룬 '특종전쟁'은 오는 3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8시에 6회 방송된다.

사진제공:OCN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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