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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지난 27일 하안 1동 주민센터(동장 심재성) 한 직원이 "우리 동장님 조금만 말려주세요"라며 웃음을 짓더니 2층에 가보면 알 것이라고 말했다.

2층으로 올라가 직원의 말대로 문화실을 들여다 봤다. 방역복을 입은 직원 5명이 페인트 붓을 들고 발자국으로 인해 지저분해진 벽을 열심히 페이트 칠을 하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지난 인사발령에서 새로운 하안 1동 주민센터 사령탑으로 부임한 심재성 동장을 비롯한 사무장 및 총무 등 5명이 얼굴과 머리, 옷에 페인트로 범벅이 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이날 관내 기관을 돌면서 잠시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방문한 하안 1동 주민센터에서 우연히 목격한 이 모습은 공무원에 대한 시각을 다르게 보게 만들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페인트 칠을 위해 많은 예산을 들여 인부를 불러서 하면 그만인 것을 자신들이 직접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쉬운 방법을 선택하지 않은 것은 왜일까.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을 선택했다고 보면 된다. 인부를 불렀을 경우 예산은 적어도 50만원이 들어가지만 직접했을 경우 페인트 구입비 약 5만원이 들어간다. 작은 예산이지만 무려 45만원을 절약한 것이다.

사소하게 넘길수 있는 작은 일에서 무엇을 소중하게 여기는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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