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수, 장영기, 이원영 광명을 예비후보 3인이 전략공천에 따른 반대 성명문을 발표하고 있다.

'정의에 반하는 전략공천 반대 성명문'을 통해 3명의 예비후보는 "당이 정한 절차와 개혁공천 원칙을 무시한 반개혁적, 반민주적이고 밀실, 야합정치의 전형이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대기업인 르노삼성자동차, 에쓰오일 사내변호사 출신의 후보로는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 대기업과 재벌을 개혁해 경제민주화를 이루겠다는 민주통합당의 정체성과도 전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특히 3명의 후보는 "4ㆍ11 총선에서 3인의 후보를 모두 버리고, 특정인 및 특정세력과 가깝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경쟁력도 없는 대기업 출신 40세 여성변호사를 '여성자객'이라는 명분으로 내려 보낸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불의의 경쟁"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3명의 후보는 민주통합당이 전략공천 철회라는 정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후보 모두 탈당하고 합심해 광명시민 후보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만약에 4ㆍ11총선광명시민연대가 주최하는 공개토론회를 통해 후보 검증을 하겠냐는 질문에 장영기 예비후보는 "전략공천을 받은 여성 변호사가 전략공천을 반납하고 온다면 공개토론회를 거쳐 후보 검증을 받을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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