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연기념물 제324호 솔부엉이.

본지 단독으로 취재한 광명시생태사진의 결과 광명시에서 펴낸 광명시지 환경편 내용이 수정 보완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광명시지는 지난 2006년에 보급됐지만 몇몇 누락된 자료가 있었다. 이같은 사실을 알지만 부족한 인원으로는 보완하기가 쉬운 것이 아니다. 특히 광명시의 생태는 관심을 갖고 꾸준히 자료를 찾아 수정해야 한다.

▲ 멸종위기 야생 동물 2급이면서 천연기념물 제323호인 참매.

지난해부터 시작된 본지의 광명시생태사진 자료는 현재 야생화와 조류를 기준으로 145개를 촬영에 성공했다. 이것은 중요한 자료로 활용 가치가 크다. 광명시지에 기록된 자료에는 글로된 자료에 치중, 사진 자료는 부족한 상태다.

이와관련 광명시지 환경편에서 다루는 도덕산의 경우 맹금류와 희귀식물 등이 서식하지 않는다고 기술하고 있다. 특히 일반적으로 서식하는 초본식물에서 주름잎, 선개불알풀, 큰개불알풀 등의 자료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동안 촬영된 본지 사진자료에는 멸종위기식물 2급인 깽깽이풀, 희귀식물인 금붓꽃, 흰땃딸기와 덩굴곽향, 새로운 종으로 분류되고 있는 흰패랭이꽃이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 멸종위기 식물 2급 깽깽이풀.

중요한 것은 맹금류에 속하는 부엉이, 올빼미, 참매, 황조롱이 등이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멸종위기 야생 동물 2급이면서 천연기념물 제323호 참매, 천연기념물 제324호 솔부엉이의 발견은 귀중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현호색 가운데 흰현호색과 흰들현호색이 발견되고 있으며 조선현호색, 빗살현호색, 갈퀴현호색, 최근에는 둥글레의 한 종류인 선둥글레 등이 서식하고 있다는 야생화 사진가들의 제보도 이어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광명시지가 펴낸지 6년이 넘어서는 기점에서 수정 보완판을 위한 준비를 해야하며, 정확한 관찰 사진을 통해 확인된 자료를 글 위주로 된 자료에 첨가해 글과 사진이 어우러진 광명시지가 필요하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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