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어머니폴리스단이 투명 우산 쓰기 캠페인을 광명시민회관 전시실 앞마당에서 진행했다.

이에 광명경찰서와 어머니폴리스단은 투명우산을 나눠주는 행사를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안전에 대한 홍보를 앞장서고 있다.

그러나 투명우산 쓰기 캠페인은 어린이날 행사때 어우러졌다면 좋았다는 것을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어머니폴리스단은 투명우산의 중요성에 대해서 전혀 언급을 하지 못했다. 투명우산을 쓰게되면 나오는 장점을 부각시키지 못한 것. 이같은 문제점은 비교를 통해서 쉽게 할 수 있는 있는데도 기본적인 준비를 하지 못했다.

어머니폴리스단 관계자는 "어른들이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해 마련했다. 비교를 통해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생각 못했다"며 실수를 인정했다. 또한 어린이날 연계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부스를 구하지 못했다는 짤막한 답변을 했다.

투명우산 쓰기는 등하굣길에서 발생하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일환으로 아이들이 앞이 보이지 않는 우산을 쓰면서 교통사망사고가 이어지자 내놓은 대안책이다. 이렇듯 의미가 담겨 있는 투명우산 쓰기를 단지 어른들의 시각에 맞춰 진행한 것은 심사숙고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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