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프리스타일 농구팀 스크래치가 지난 27일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07 리복코리아와 함께하는 “RUN EASY”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 프리스타일볼러팀 스크래치의 고준영(A.K.A DROP) 민경진(A.K.A GRIP) 선수

다양한 무대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프리스타일공연을 선보였던 스크래치팀이 이번에는 농구공과 하나가되어 3km 단거리 마라톤에 도전했다. 프리스타일 볼러 민경진 선수(A.K.A GRIP)와 프리스타일 댄서로 활약하고 있는 고준영 선수(A.K.A DROP)가 직접 참가자들과 함께 했다.

두 선수는 한 손에 농구공을 돌리며 출발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로 꾸민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돋보였다. 이번에 시도한 공 돌리면서 3km 마라톤 완주는 보는 이들에게 새로움을 전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큰 도전이 되었다.

민경진 선수(A.K.A GRIP)는 "내가 좋아하는 프리스타일이라는 장르가 아직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아쉬움이 많았다. 새로운 시도를 통해 나 자신에게 자신감도 심어주고 많은 사람들과 프리스타일이라는 색다른 스포츠 장르를 공유해서 한국에 고유한 프리스타일을 보급하고 청소년의 대표 문화로 자리 잡게 하고 싶었다"고 대회 참여동기를 밝혔다.

1만 여명의 많은 참가자들이 함께한 이번 마라톤 대회에는 굿네이버스와 함께하는 사랑나누기 바자회 행사의 진행으로 영화배우 신이와 탤런트 최수종, 가수 홍경민 등 많은 연예인들이 자리를 빛내주었다.

늘 새로운 시도와 도전으로 색다른 문화를 만들어 가는 이들의 노력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라며 앞으로 이들이 전해줄 다양한 스포츠를 통한 도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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