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출판 느루 10,000원

이 책은 진보와 개혁을 주창해온 신기남 의원이 정승일, 김영명, 도진순, 최연구 등 젊은 지성 4인과 한국 진보 정치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묻고 답한 정치 대담집이다.

총 4장으로 현재의 한국 사회를 사회 정치적 혼란기라고 정의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진보적 대안을 제시한다. '극단적 시장주의'에 대해서는 스웨덴식의 '전면적 복지 국가 모델'을, '민주화의 새로운 지평'에 대해서는 '독일식 정당명부 비례대표제' 등 선거 제도 개혁이 필수라고 강조한다.

또한 '공동의 인식 부재'에 대해 다양성과 인권을 존중하는 '진보적 민족주의'를, '변화하는 국제관계와 한국의 약진'에서 한국이 동북아 지역의 '평화 교량자'로서 대륙과 동서양, 중국과 미구의 평화를 위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노동에 치중하는 지금까지의 노선을 극복하고 중산층, 서민 대중을 포괄하는 광범한 계급 연합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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