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는 위로 올라 갈수록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 한 순간의 경망스러운 말로 인해 구설수에 오르는 순간 계속해서 입에서 입으로 옮겨진다.

제7대 광명시의회가 파행으로 치달을때 이와관련된 부서 관계자가 말을 잘못 하면서 시의원들로부터 질타를 받은 적이 있다.

이때 한 시의원은 "집행부 관계자가 시의원을 가지고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말을 함부로 한다"며 관계자를 의회사무실로 불러 지적을 했었다.

이 관계자는 시의원 및 언론과도 친분이 있어 말을 쉽게 한다는 소리를 듣고 있기도 하다. 국장 승진 명단에도 올랐던 이 관계자는 직원들 사이에서는 평판이 좋지만 일부 시의원과 몇몇 언론인들 사이에서는 좋은 평이 나오지 않고 있다.

7대 광명시의회 파행시에도 이 관계자의 발언은 시의원들을 분개하게 만들면서 감정을 상하게 만들었다. 자신은 아무렇지 않게 툭 던지듯이 말을 하고서는 그런뜻이 아니라고 둘러대는 당시 모습은 좋지 않았다.

이처럼 경망스런 언행으로 인해 꼴불견 모습을 보인 관계자의 계속되는 가벼운 언변처사는 상대방의 감정을 건드리고 있어 앞으로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되고 있는 상태다.

이 관계자는 자신의 가벼운 언변이 뛰어난 처세술로 착각을 하고 있는 듯 한 모습이다. 처세술의 맹점은 신뢰를 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신뢰를 잃고 처세술을 선택한다면 친분도 필요없다고 봐야한다.

순간적인 가벼운 언행으로 인해 상대방의 감정을 건드리는 이 관계자에 대해 몇몇 언론인들이 주시하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본인은 알고 신중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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