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하안동 안현로 사거리 일대에서 이뤄지는 한 공사가 아무런 공지없이 진행되고 있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와관련 공사에 대한 안내문이나 별도의 안전지도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하안동에 거주한다고 밝힌 한 주민은 "인도에서 공사가 3주가량 진행되고 있어 지나다니는데 너무 불편하다"며 "별다른 안내표지판 하나 없고 어디서 무슨 공사를 하는 것이며 얼마만큼 하는 것인지 알 수 없어 언제까지 이런 불편을 겪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인도변에 공사자재들을 별다른 안전장치 없이 흩뿌려 놓아 위험하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공사 자재들은 아무런 보호장치도 되지 않은체 정원수 자리에 방치되어 있었으며 헐거워진 테이프로 둘러싸인 가로수 아래 놓여 있기도 했다. 인근의 연서초등학교 학부모라고 밝힌 시민은 "아이들이 이 길로 많이 다니는데 공사자재들이 마구잡이로 널부러져 있어 너무 위험해 보인다"며 "동네에 초등학교가 네 군데나 되는데 이렇게 공사자재에 별다른 안전조치가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것은 시에서 심각한 안전불감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빠른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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