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후 광명시전통선술연합회가 제4회 연합회장배 대회를 치르고 심사위원과 대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4일 오후 광명시전통선술연합회(이하 전통선술연합회)가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제4회 전통선술연합회장배 대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전통선술연합회는 2011년 창단식을 가진 뒤 꼭 4년이 지나 장족의 발전을 한 생활체육 중 하나다. 1대 장효준 회장에 이어 2대, 3대 김영일 회장이 역임하면서 광명시 보급율이 높아진 종목이기도 하다.

▲ 2대, 3대 회장을 역임한 김영일 회장이 이임사를 하고 있다. 그는 전통선술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지만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술회했다.

이날 김영일 회장은 이임사에서 "열악한 환경에서 시작했다. 동호인의 평균연령 70세라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기량을 평가 받았다. 이제는 광명시민이라면 배우고 싶은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회장직을 맡아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했다. 어려움에 부딪혀 힘에 부칠때도 있었다. 청사진을 그린 만큼 전통선술이 눈부신 발전에 크게 기여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술회했다.

이어 그는 "(회장직을 내려놓은 것은)전통선술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전통선술의 든든한 협조자로서 돌아가겠다는 약속을 드리는 것이다. 소중한 인연을 바탕으로 전통선술의 발전을 위해서 작은 힘이지만 돕겠다"고 덧붙였다.

▲ 4대 회장에 취임한 강연회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그는 광명전통선술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4대 회장에 취임한 강연화 회장은 "전통선술은 생활체육으로서 적합한 양생법이다. 건강에 관심이 많은 노년층 및 장년층과 여성들에게 건강을 지켜주는 운동"이라며 "회장 취임을 하면서 광명시전통선술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회원 여러분들께서 애정어린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광명시전통선술연합회 고정 사회를 맡아 진행해 오고 있는 탤런트 박시영씨. 그는 4년이라는 세월이 믿어지지 않는다면서 지금의 전통선술이 있는 것은 김영일 회장의 노력의 산실이라고 말했다.

전통선술이 광명시에 발을 내딛을 때부터 고정 사회를 맡아 진행해 오고 있는 탤런트 박시영씨는 "벌써 4년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출발할 때 걱정도 많이 됐는데 어느덧 회원이 몰라보게 늘었다. 이것은 김영일 회장의 헌신적인 노력이 빚어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전통선술이 더 많은 발전을 하기를 바란다"고 바램을 전했다.

▲ 제4회 전통선술연합회장배 대회에서 4연패를 노리는 광명7동팀을 제치고 광명1동팀이 우승을 차지하고 우승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다.

한편 이번 전통선술연합회장배 대회는 시범공연과 함께 초대가수 축하무대로 분위기를 띄우며 6개팀이 참가해 대회를 치렀다. 지난 3회연속 우승을 달성한 광명7동팀의 4연패에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나머지 6개팀의 도전도 만만치 않았다. 최종우승은 광명1동팀이 절제된 동작의 팔단금으로 차지했다.

▲ 이취임사를 끝낸 김영일 회장과 강연화 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허일웅 국민생활체육전통선술연합회장이 축사를 하면서 최근 방송된 지상파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통선술로 건강을 되찾았다는 강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

▲ 김명호 이사가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 김영일 회장이 전통선술기를 전달하기 위해 힘차게 깃발을 흔들고 있다.

▲ 김영일 회장으로부터 전통선술기를 전달받은 강연화 회장이 깃발을 흔들고 있다.

▲ 신임 강연화 회장이 김영일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신임 강연화 회장이 광명시전통선술을 위해 자문을 아끼지 않은 탤런트 박시영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시영씨가 쑥스러워 하며 웃음을 짓고 있다.

▲ 광명시전통선술연합회 박혜란 사무국장이 대회 준비와 사무운영의 노고를 인정받아 광명시생활체육회 이진우 회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시범공연을 펼치고 있는 시범단.

▲ 시범공연을 펼치고 있는 시범단.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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