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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엣가시]광명시축제위원회, 시민 자긍심 높일 수 있을까?
광명시 문화관광과가 축제위원회를 선정해 위촉했다. 그런데 회의적이다. 허송세월을 보내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든다.(사진설명: 광명스피돔 일출 장면. 지역의 명소도 발굴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광명시(시장 박승원) 문화관광과가 지난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축제위원회를 새롭게 위촉했다. 축제위원회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지도 못한 가운데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광명시 포토뱅크에 위원들 사진이 공개됐다.

결론부터 말하면 기대를 할 수 없다. 축제위원회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불투명 하다. 단지 보여주기 위해 선정했다면 광명시는 축제와 관련해 대표축제를 만드는 것을 포기해야 한다.

문화관광과가 축제위원회를 통해 얼마나 축제를 통해 시민의 기억속에 오래도록 남게 하고 다시 기다려지게 만들 것인지가 의문스럽다. 특히 몇 번의 회의를 거쳐 이들에게 회의 수당을 주고 결과적으로 나오지도 못하는 개선 사항만을 발췌하는 도구에 불과한지 궁금하다.

형식적으로 만들어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축제위원회는 필요가 없다. 사실 축제와 관련도 없는 사람들을 위촉해 허송세월을 보내게 해서는 안된다. 광명시를 대표하지도 못하고 시민의 참여율이 저조한 축제를 만드는데 일조할 필요가 없다.

축제위원회 구성은 지자체를 대표하는 축제를 만들어 시민이 동참하고, 소문을 듣고 외부에서 방문하고, 지자체 이미지를 격상 시킬 수 있는 사람들로 갖춰야 한다. 수없이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분석해 끼리끼리 어울려 시간 낭비를 하지 않게 해야 한다.

아쉽지만 이런 기대는 물 건너 간 것 같다. 위촉장에는 2021년 8월 27일이다. 그런데 10월 14일에 위촉을 했다는 것은 그만큼 축제위원회 구성에 있어서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코로나19 상황이라는 변명이 따라 붙겠지만, 부서 관계자들이 지자체를 대표하는 축제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없다는 것이다.

대표축제를 만들기 위한 의지가 있다면 축제위원회 구성을 하는데 있어서, 형편없는 축제라는 비판을 듣기 싫어하는 관계자들이 제대로 된 축제를 만들어 내지는 못한다. 온갖 핑계와 구차한 변명을 대면서 책임회피를 하는데 대표축제가 나올리가 전무하다.

문화관계자들이 선정한 축제위원회가 광명시민이 자긍심을 갖도록 만들 수 있을까? 선정된 위원들이 대표축제를 만들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할까? 모두가 의문스럽고 회의적이다. 유유상종하며 허송세월을 보내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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