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기대 광명시장이 9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광명1동을 시작으로 18개 동을 방문해 시민과의 대화를 시작한다.(사진=광명시청)

올해 시민과의 대화 장소는 장애인을 위한 배려가 눈에 띈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을 배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들으며 이들로부터 강력한 항의를 받은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장애인을 위해 장소를 결정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자치행정과 안명선 팀장은 "시민과의 대화 장소로 시민의 편의를 최대한 반영해 정했다. 죄송하지만 3곳 주민센터는 장애인들에게 불편하게 됐다. 마땅한 장소를 정하지 못했다. 이를 장애인 관계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며 "내년에는 장애인이 편리하게 참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시민과의 대화 장소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참석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진행이 됐었다. 이에 장애인 관계자들이 항의를 하면서 개선되기 시작했다.

이같은 개선의 노력으로 올해 장소를 보면 국민체육센터, 안현초등학교, 하안도서관, 광명농협본점 등으로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이거나 1층으로 정해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저작권자 © 미디어광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