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광명5동주민센터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를 비롯한 10여개 단체장 및 단체원 100여명은 양일간 이른 새벽부터 모여 늦은 시간까지 80여 통에 육박하는 배추를 모두 씻어 절이고 각종 야채를 정성껏 다듬어 배추 속을 마련했다. 김장 담그기 작업은 고된 노동의 과정이었지만 참여한 봉사자 모두 즐거운 표정으로 서로를 독려하며 더불어 함께하는 봉사 정신을 실천했다.

김영구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과 박유경 새마을부녀회장은 "해마다 김장철이 다가오면 배추 몇 백포기를 다듬고 양념해야 한다는 생각에 걱정이 앞서기도 하지만, 어르신이나 소외된 이웃들이 김장박스를 받아갈 때의 환한 얼굴을 보면 그렇게 마음이 뿌듯하고 보람될 수 없다"고 소회를 전했다.

홍기록 광명5동장은 "잠 잘 시간을 쪼개고 아픈 허리를 주물러 가며 양일간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단체장 및 단체원에게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오늘 김치를 받아 가신 관내 저소득 계층과 어르신 들이 밥상 위 김치를 보며 따뜻한 이웃의 정과 관심도 함께 느끼실 거라 생각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광명5동에서는 단체송년회 등 다가올 연말연시 행사에서도 저소득 청소년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관내 복지 자원을 발굴하여 저소득 계층에 연계하는 등 적극적인 복지동 행정을 펼칠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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